청와대 2기의 간판으로 꼽히는 두 인물.
비서실장에 내정된 노영민 주중 대사, 정무수석에 내정된 강기정 전 의원입니다.
두 사람 모두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꼽힙니다.
우선 신임 비서실장에 내정된 노영민 대사는 자타 공인, 문 대통령의 최측근입니다.
문 대통령도 2015년 라디오 토론회에서 "정치 현안을 노영민 의원과 상의한다"고 말할 정도로 문 대통령의 '정치적 동지'로 꼽힙니다.
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, 2017년 대선 때는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습니다.
2017년 10월부터는 주중대사로서 외교 경험까지 쌓으면서, 이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.
정무수석에 내정된 강기정 전 의원은 대선 때 총괄수석 부본부장을 맡은 측근입니다.
강성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2015년 공무원 연금개혁 등 눈에 띄는 사회적 타협을 이뤄냈습니다.
국회의원회관 목욕탕에서 여야 할 것 없이 동료의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서 '목욕당 소속'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.
대통령과 가까운 두 사람을 앞세워 이른바 '친정체제'를 구축해 확실한 국정운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는데요.
두 사람 모두 3선을 지낸 중진인 만큼 당정청은 물론, 야당과의 관계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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